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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창립 기념 환영사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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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창립 기념 환영사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창립 기념 특별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저는 1961년, 5.16이 일어나던 해, 국민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큰 변곡점이 된 그해, 대한민국의 1인당 소득은 80달러,

아프리카의 가나보다도 가난한 최빈국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내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

5학년이 되던 해 가을, 담임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도농교환근무로 대구에서 오신 선생님이셨는데,

수업을 마치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나가시곤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경주 시내 여러 학교를 일일이 방문하며

장학제도가 있는지를 직접 알아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시골 아이들은 '장학제도'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

몇 주 후, 선생님이 저를 조용히 부르셨습니다.

"너는 왜 공부를 하지 않니?"

저는 솔직히 답했습니다.

"거의 매번 1등을 하고 있고, 어차피 졸업하면 공장 사환으로 갈 건데 더 열심히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경주 시내에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학교가 있더라. 공부를 정말 잘하면 가난한 학생도 얼마든지 공부를 계속할 수 있어. 네가 마음을 먹으면, 내가 특별히 지도해 주겠다."

선생님은 저를 부르시기 전에, 이미 저의 내일을 그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처음으로, 저는 제 손으로 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GDP는 세계 12위,

1인당 소득은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기적의 뿌리는,

그 선생님처럼 남보다 먼저 내일을 그린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결코 편안하지 않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이 세계 공급망을 흔들고,

AI와 기후변화가 산업과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그 격랑 속에서 우리 안을 들여다보면, 세대 간·지역 간 갈등에

정치세력 간 대립까지 더해져, 나라의 에너지가 안으로만 소진되고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누군가는 다시 먼저 나서야 합니다.

경주 시내 학교들을 발로 뛰며 가능성을 미리 찾아 두었던 선생님처럼,

누군가는 다음 세대 앞에 열릴 수 있는 문을 미리 찾아 두어야 합니다.

​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가 찾은 문이 다음 세대가 걸어갈 길의 시작이 되고,

우리가 품었던 꿈이 그들의 꿈을 키우는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 창립의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모임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 자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와 발표를 맡아 주신

귀한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말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고문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 창립 기념
특별 세미나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저는 1961년, 5.16이 일어나던 해,

국민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우리 현대사의 큰 변곡점이 된 그해,

대한민국의 1인당 소득은 80달러, 아프리카의

가나보다도 가난한 최빈국이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내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

5학년이 되던 해 가을,

담임 선생님이 바뀌었습니다.

도농교환근무로 대구에서 오신

선생님이셨는데, 수업을 마치면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나가시곤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경주 시내 여러 학교를

일일이 방문하며 장학제도가 있는지를

직접 알아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시골 아이들은 '장학제도'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

몇 주 후, 선생님이 저를 조용히 부르셨습니다.

"너는 왜 공부를 하지 않니?"

저는 솔직히 답했습니다.

"거의 매번 1등을 하고 있고,

어차피 졸업하면 공장 사환으로 갈 건데

더 열심히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경주 시내에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학교가

있더라. 공부를 정말 잘하면 가난한 학생도

얼마든지 공부를 계속할 수 있어. 네가

마음을 먹으면, 내가 특별히 지도해 주겠다."

선생님은 저를 부르시기 전에,

이미 저의 내일을 그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처음으로, 저는 제 손으로

제 미래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GDP는 세계 12위,

1인당 소득은 일본을 추월했습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기적의 뿌리는,

그 선생님처럼 남보다 먼저

내일을 그린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결코 편안하지 않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이

세계 공급망을 흔들고, AI와 기후변화가

산업과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습니다.

그 격랑 속에서 우리 안을 들여다보면,

세대 간·지역 간 갈등에 정치세력 간

대립까지 더해져, 나라의 에너지가 안으로만

소진되고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누군가는 다시 먼저 나서야 합니다.

경주 시내 학교들을 발로 뛰며

가능성을 미리 찾아 두었던 선생님처럼,

누군가는 다음 세대 앞에 열릴 수 있는 문을

미리 찾아 두어야 합니다.

​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우리가 찾은 문이 다음 세대가 걸어갈 길의

시작이 되고, 우리가 품었던 꿈이 그들의 꿈을 키우는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 창립의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축하의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모임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 자리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와

발표를 맡아 주신 귀한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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